10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전국 주요 바다 낚시터에서 갈치와 갑오징어, 주꾸미, 감성돔의 풍성한 조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남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씨알 좋은 대상어가 대량으로 낚이면서 쿨러를 채우는 출조선이 늘어났다. 출조를 계획할 때는 지역별 조황 특징과 함께 법정 금어기 및 금지체장 규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갈치 낚시 조황과 만쿨러 소식

전남 여수 아라피싱호와 경남 창원 진해 내만권에서는 씨알 좋은 갈치가 마릿수로 올라오며 쿨러를 채우는 조황이 확인되었다. 진해레져와 진해덕성호 등 내만 출조선에서는 3지 이상급 갈치가 낚이며 안정적인 마릿수를 기록했다.

먼바다 출조에서는 씨알이 한층 굵어진 대갈치 소식이 잇따랐다. 완도 대성호와 통영명륜호7호는 먼바다 갈치 낚시에서 대갈치로 쿨러를 가득 채운 만쿨러를 달성했다. 대마권으로 출조한 뉴 태진호 역시 4지에서 5지 크기에 달하는 특대왕갈치를 올려 승선 인원 전원이 만쿨을 기록하며 양호한 조황을 입증했다.

여수와 진해, 완도 등 주요 출조 지역에서 씨알 굵은 갈치가 대량으로 올라오며 쿨러를 채우는 조황이 이어지고 있다.

갑오징어와 주꾸미 낚시 대박 조과

서해와 남해의 주요 갑오징어 및 주꾸미 포인트에서도 연일 세 자리 수 조과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전북 군산 아시아호와 군산킹스타호는 갑오징어 조황을 꾸준히 이어가며 10월 내내 출조를 진행하고 있으며, 무창포 브라보피싱호와 에바다호에서도 활발한 갑오징어 입질이 확인되었다.

남해 삼천포 지역의 주꾸미 조황도 강세를 보였다. 삼천포 강백호에서는 5명의 조사님이 100수 이상을 기록했으며, 최고 조과를 올린 장원은 157수를 달성했다. 삼천포 아수라피싱과 경남 사천 블랙드래곤호에서도 세 자리 수 조과를 포함한 안정적인 마릿수 출조가 지속되고 있다.

군산과 사천, 삼천포 등지에서 갑오징어와 주꾸미 출조가 활발하게 이어지며 세 자리 수 조과를 거둔 조사들이 속출했다.

가을 감성돔과 생활낚시 조황

동남해안과 갯바위 포인트를 중심으로 가을 감성돔 손맛을 보기 위한 낚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 남구 장생포털보낚시와 부산 강서구 대항낚시선장에서는 갯바위 감성돔 마릿수 조황을 선보였다.

내만권 덴마 낚시와 연안 포인트에서도 다양한 어종이 낚이고 있다. 통영 나룻터 낚시의 덴마 조황에서는 내만권 감성돔과 함께 학꽁치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거제도 외포 지역과 국립해양조사원이 발표한 동해안 일대에서도 감성돔의 입질이 활발하여 가을철 생활낚시 대상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을 감성돔과 생활낚시 조황 관련 사진

사진: Ryan Arnst · Unsplash

어종별 금어기 규정과 확인 사항

가을철 출조 시에는 대상 어종의 법정 금어기와 금지체장을 정확히 준수해야 한다. 갈치 금어기는 북위 33도 이북 해역에서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간 적용된다. 올해 7월 한시 유예 조치가 시행된 바 있으나 이는 해당 기간에 한정된 규정이었다.

감성돔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 금어기가 설정되어 있으며, 금지체장은 25센티미터 이하로 규정되어 이보다 작은 개체는 즉시 방류해야 한다. 한편 살오징어 금어기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이어지므로 출조 시 수산자원 관리 규정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종별 금어기 규정과 확인 사항 관련 사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