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영상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로 연결하는 쇼핑쇼츠가 새로운 부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어 집에서 수익을 창출하려는 개인의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은 물론 국내 유통 기업들까지 커머스 기능을 결합하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숏폼 시장의 성장세 속에서 플랫폼별 수익 구조와 주의해야 할 규제 사항을 살펴본다.

글로벌 숏폼 시장의 급성장

글로벌 숏폼 시장은 2024년 400억 달러(약 52조 원) 규모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숏폼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6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환경에서 짧은 영상을 소비하는 기조가 정착하면서 유통과 미디어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골드만삭스는 크리에이터 경제가 2027년까지 4,8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이 영상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글로벌 숏폼 시장은 2024년 40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6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플랫폼별 월 방문자 수

글로벌 주요 숏폼 플랫폼은 막대한 이용자 수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인 유튜브의 월 방문자 수는 25억 명으로 플랫폼 가운데 가장 많다. 전 세계 인구의 상당수가 매월 유튜브 쇼츠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역시 대규모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월 방문자 수는 20억 명을 달성했으며, 틱톡은 16억 명의 월 방문자 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러한 대규모 트래픽은 쇼핑쇼츠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에게 강력한 잠재 고객층을 제공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주요 숏폼 플랫폼은 막대한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유튜브 쇼츠 수익 창출 조건

유튜브는 쇼츠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 조건 기준을 조정하여 적용한다. 2027년 2월 1일부터 광고 및 프리미엄 수익 배분을 받으려면 지난 90일간 유효 쇼츠 조회수 2,000만 회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기존 1,000만 회 기준에서 상향 조정되는 조치다.

반면 초보 크리에이터를 위한 조기 가입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팬 펀딩과 유튜브 쇼핑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독자 500명 이상 및 최근 90일 내 공개 영상 3개 이상을 충족하고, 최근 90일간 쇼츠 조회수 300만 회 이상 또는 롱폼 시청 3,000시간 이상을 기록하면 된다.

유튜브 쇼츠 수익 창출 조건 관련 사진

인스타그램과 틱톡의 쇼핑 연계

인스타그램과 틱톡은 영상에 상품 링크를 결합하여 제휴 마케팅을 지원한다. 인스타그램 릴스는 단일 영상에 최대 30개 제품까지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며 자사몰 및 제휴 링크 연동을 허용한다. 시청자가 영상 속 상품을 눌러 곧바로 구매할 수 있는 동선을 제공한다.

틱톡은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셀러 모델 외에 틱톡 제휴 마케팅을 통한 수익화를 제공한다. 크리에이터가 타사의 상품을 홍보하여 판매를 유도하면, 일반적인 제휴 모델 기준으로 판매 수익의 5%에서 30% 사이를 커미션 수수료로 받게 된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의 쇼핑 연계 관련 사진

국내 플랫폼의 숏폼 커머스 확산

국내 유통 및 IT 플랫폼도 짧은 영상 기반의 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추세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2분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상품을 선보이는 '숏클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숏클립의 거래액은 2023년 1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 약 2배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쿠팡 역시 입점 판매자 상품을 세로형 영상으로 제작해 노출하는 '쿠팡쇼츠'를 도입한다. 쿠팡 파트너스 등 제휴 링크 활동과 맞물리며 국내에서도 소자본으로 도전할 수 있는 숏폼 커머스 부업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 의무 강화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부업이 확산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도 엄격해지는 추세다. 지난해 경제적 대가를 밝히지 않은 SNS 뒷광고 의심 게시물이 2만 2,000건 이상 적발되었으며, 특히 숏폼 콘텐츠에서 적발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상품 홍보나 제휴 마케팅으로 경제적 이득을 얻는 경우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위치에 경제적 이해관계를 분명히 표시해야 한다. 문구가 잘 보이지 않게 감추거나 표시를 누락하면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