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는 직장인들에게 이커머스와 콘텐츠 플랫폼은 주요한 부수입 창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출시 이후 10년 동안 판매자 지원 체계를 단순 디지털 전환에서 인공지능 전환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초기 창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부터 AI를 활용한 마케팅 및 노출 확대까지, 플랫폼 환경의 변화는 부업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공개된 D-커머스 리포트 2026과 AI 기반 클립 플랫폼 성과를 바탕으로 직장인 부수입 창출 전략을 살펴본다.
스마트스토어 10년의 진화
네이버는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 연구팀 및 연세대학교 최보름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여 'D-커머스 리포트 2026: 스마트스토어 10년 진화 경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스마트스토어가 도입된 이후 10여 년 동안 판매자 지원 체계가 디지털 전환(DX)에서 인공지능 전환(AX)으로 확대되어 온 종합적인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네이버의 판매자 지원 체계는 창업 초기 진입기부터 성장기, 그리고 성숙기에 이르기까지 각 사업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업 초기에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정산 등의 금융 지원을 중심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었으며, 이후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데이터 분석, 물류 인프라, 마케팅 도구 및 인공지능(AI) 기술 지원으로 그 범위를 넓혀왔다. 이러한 단계별 체계화는 초보 판매자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구체적인 기반이 되었다.
단계별 판매자 지원 요구 사항
보고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플랫폼을 주력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사업의 성숙도와 단계에 따라 명확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진입기 판매자의 50.6%와 성장기 판매자의 53.2%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정산과 같은 '금융 지원'을 주력 운영의 가장 주요한 이유로 꼽았다.
반면 사업이 궤도에 오른 성숙기 판매자의 경우 양상이 달랐다. 성숙기 판매자는 마케팅 노출과 판로 개척을 포함한 '사업적 지원'을 선택한 비율이 48.3%로 가장 높았으며, 금융 지원을 선택한 비율은 40.0%에 머물렀다. 이는 사업의 성장에 따라 판매자가 플랫폼에 기대하는 핵심 가치가 단순한 비용 절감에서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한 노출 확대와 판로 다변화로 이동함을 보여준다.

AI 기반 숏폼 콘텐츠의 활용
네이버는 판매자와 크리에이터의 마케팅 노출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최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생중계가 진행된 네이버 치지직 플랫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클립 플랫폼 '스포터(SPORTER)'가 활용되었다. 스포터는 경기의 주요 장면을 인공지능으로 자동 분석하여 숏폼 영상으로 생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실제로 스포터가 생성한 아시안게임 관련 클립은 총 984개에 달하며, 이들 영상의 누적 재생수는 1000만 회를 넘어서는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렇게 자동 생성된 숏폼 클립은 치지직 플랫폼뿐만 아니라 네이버앱 홈피드, 클립 탭, 통합검색, AI 브리핑, 스포츠 지면 등 다양한 주요 지면에 실시간으로 노출되어 대규모의 유입 경로를 효과적으로 확보했다.

직장인 부수입 창출을 위한 시사점
플랫폼의 지원 체계 변화와 AI 기술의 도입은 부수입을 얻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 체계적인 전략 수립의 단초를 제공한다. 부업 초기에는 높은 고정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정산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 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초기 자본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
사업이나 콘텐츠가 성장기에 진입한 후에는 AI가 자동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노출을 극대화해 주는 숏폼 마케팅 및 노출 지원 도구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 클립 등 진화하는 AI 기반 생태계의 특성을 파악하고 사업 단계에 맞는 전략을 적용한다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부수입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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