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는 집이 늘면서 건강과 복지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2026년 9월부터 동물등록제 자진신고 기간이 운영되어, 등록하지 않은 반려 가구를 정리하는 제도 정비가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같은 시기에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 면세 항목 확대, 지자체 지원 사업 등 의료비 부담을 덜어 줄 정책도 함께 시행되어 보호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9월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
정부는 2026년 9월부터 10월 31일까지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집중 운영한다. 동물이 길을 잃거나 버려지는 일을 막고 소유자의 책임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이 기간 안에 신규 등록을 마치거나 기존 등록 정보의 변경 사항을 신고하면 과태료가 전액 면제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등록 대상 동물을 등록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유자나 소유자의 주소, 연락처 등이 바뀌었는데도 기간 안에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대상이 된다. 자진신고 기간을 활용해 불이익을 미리 피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 치료비 부담 증가와 부가세 면세 확대
최근 2년 사이 반려동물 치료비는 약 두 배로 뛰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쓴 평균 치료비는 102만 7천 원이었다. 빠르게 늘어나는 의료비는 반려 가구의 가장 큰 고민이 됐다.
어디에 돈을 가장 많이 쓰는지는 반려동물 종류에 따라 확연히 달랐다. 반려견 가구의 52.6%는 피부질환 치료비를 가장 큰 지출 항목으로 꼽았고, 반려묘 가구의 54.1%는 정기 및 치료 목적의 검진비를 꼽았다. 정부는 반려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 1월 1일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부가가치세 면제 항목을 기존 102종에서 112종으로 10개 늘려 적용하기로 했다.

지자체 의료비 지원 및 은퇴 봉사동물 혜택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지자체와 정부의 직접 지원도 마련된다. 서울 용산구 등 주요 지자체는 취약계층 가구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원 대상으로 뽑힌 가구는 반려동물 한 마리당 최대 40만 원 한도 안에서 필수 진료비와 치료비를 지원받는다.
나라와 사회를 위해 일하다 은퇴한 국가봉사동물에 대한 예우도 강화된다. 은퇴한 경찰견이나 탐지견 등을 집으로 입양해 돌보면 2026년부터 새로 생긴 지원 항목에 따라 마리당 최대 100만 원의 돌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입양 가구의 양육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유산균과 AI 질병 예측으로 확장하는 헬스케어
반려동물 건강 관리는 이제 사료나 간식을 잘 먹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질병을 미리 예측하고 개체마다 맞춘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정밀 관리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 헥토헬스케어가 내놓은 드시모네펫 유산균처럼 1포당 300억 CFU의 높은 보장 균수를 내세운 전문 유산균 신제품이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부도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춰 반려동물용 사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는 제도 개편을 서두르고 있다. 2026년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인 반려동물용 사료 표시 기준 개정은 보호자가 영양 성분과 배합 비율을 더 투명하게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고를 수 있게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숙한 반려문화와 건강 관리를 위한 준비
성숙한 반려문화는 제도를 제대로 지키고 정보를 꼼꼼히 찾아보는 데서 시작한다. 보호자는 10월 31일까지인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활용해 미등록 상태를 정리하고, 기재 사항이 바뀌면 바로 신고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2026년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반려견 기질평가 항목도 기존 12개에서 14개로 늘어나는 등 지켜야 할 안전 규칙도 많아졌다.
2026년부터 늘어나는 진료비 부가세 면세 혜택과 사는 지역 지자체의 의료비 지원 제도도 미리 확인해 두는 편이 좋다.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와 기능성 영양 제품을 생활 속에서 잘 활용하면 반려견의 건강과 안전을 더 체계적으로 지킬 수 있다.
참고
- 경기도, 10월 31일까지 반려견 자진 등록…고양이는 선택사항 | 수원일보
- 경기도, 9월부터 2차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 < 정치·행정 < 기사본문 - 파주에서신문
- 경기도, 10월 말까지 2차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 “안전한 내장형 칩으로 반려견 등록하세요”
- 사료만 잘 먹이면 끝?…유산균·검진·AI까지 반려동물 건강관리
- [펫코노미] 2년간 반려동물 치료비 두 배 증가…정부, 실태조사 나선다 < 펫코노미 < 1 더하기 6 < 기사본문 - 1코노미뉴스
- 2026년 반려동물 지원금: 진료비 부가세 면세 확대, 지자체 의료비 최대 40만원 - 정보도우미
- 취약계층 반려동물에 의료비 최대 40만 원|동아일보
- [마이펫] 헥토헬스케어, ‘드시모네펫 유산균’ 출시…반려동물 시장 공략 - 마이데일리
- 권재한 농진청장 “2026년 ‘반려동물용 사료 표시 기준’ 시행 예정…준비에 만전 기해달라” < 정부정책 < 정책 < 기사본문 - 뉴스펫
댓글 0개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