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흥행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이 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대기록을 세운 가운데,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한국 영화와 글로벌 OTT 플랫폼의 신작도 여럿 공개됐다. 오늘 저녁 무엇을 볼지 고민하는 사람을 위해 최신 흥행작과 집에서 볼 만한 신작을 정리했다.

'오디세이' 천만 돌파와 관객층 분석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33일 만에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넘었다.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이자 한국에서 개봉한 외화로는 역대 10번째 기록이다. 놀런 감독은 '인터스텔라'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 천만 영화를 냈다.

흥행은 여러 연령층이 고르게 뒷받침했다. CGV 연령별 예매 분포를 보면 30대가 26%로 예매 비중이 가장 높았고, 20대와 40대가 각각 24%로 뒤를 이어 청장년층 관객이 고르게 극장을 찾았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가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2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예매 비중을 보였다.

특수관 열풍과 '오디세이'의 주요 기록

이번 흥행은 큰 화면으로 보려는 특수관 관람 수요가 이끌었다. '오디세이'의 아이맥스(IMAX) 관객은 113만 명을 넘어 역대 개봉작 가운데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영화는 개봉 5주차 주말까지 누적 관객 1,002만 8,001명을 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매출도 기록적이다. 극장 총 매출액은 약 1,117억 원, 평균 객단가는 1만 1,142원이었다. 일반 상영관보다 티켓값이 비싼 특수관이 매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숫자로 드러난다.

아이맥스 관객 수 113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총 매출액 1,117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극장가 주목받는 한국 영화들

대작들 틈에서 한국 영화도 선전하고 있다. 영화 '경주기행'은 관객 호평 속에 CGV 골든에그지수 92%를 유지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다시 차지했다. 관객들의 자발적인 추천이 이어지면서 입소문 흥행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는 9월 9일 미국 1,500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기생충'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해외 진출이다. 국내에서도 같은 날인 9월 9일부터 CGV 전국 38개관에서 4DX 포맷으로 재개봉해 관객과 다시 만난다.

'경주기행'이 입소문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했고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미국 대규모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 안방극장을 채울 넷플릭스 신작

극장에 가기가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편하게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넷플릭스는 9월 첫째 주를 맞아 시리즈와 영화 신작을 새로 공개하며 시청자를 모으고 있다.

인기 시리즈의 후속작 '젠틀맨: 더 시리즈 시즌 2'가 신작 목록에 들어 있어 몰아 보기 좋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묵직한 작품을 원한다면 '터닝 포인트: 9/11 세대'와 '9월 5일: 위험한 특종'도 볼 만하다. 오늘 저녁은 외출 대신 따뜻한 음료 한 잔과 함께 넷플릭스 신작을 보며 쉬어 가는 것도 괜찮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