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 쇼핑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네이버의 플랫폼 생태계를 활용해 추가 수익을 올리려는 직장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는 강력한 커머스 경쟁력과 더불어 AI 쇼핑 에이전트 도입, 숏폼 콘텐츠 서비스인 '네이버 클립'의 지원 규모 확대를 단행하며 생태계를 빠르게 키우는 중이다. 직장인 입장에서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소소한 부수입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좋은 기회가 된다. 플랫폼의 성장에 발맞추어 실질적인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요 현황과 부수입 전략을 살펴본다.

쿠팡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네이버 쇼핑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 쇼핑은 쿠팡과 함께 견고한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의 국내 주요 이커머스 결제추정액을 비교하면 쿠팡의 결제추정액 지수를 100으로 놓았을 때 네이버 쇼핑은 94.6을 기록하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는 독주 체제를 구축한 쿠팡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가 네이버 쇼핑임을 보여준다.

반면 다른 경쟁 플랫폼들의 비중은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G마켓과 옥션이 20.1을 기록했고, 11번가가 10.0, SSG닷컴이 8.1로 뒤를 이었다. G마켓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플랫폼 대부분은 쿠팡 결제액의 10% 미만에 그쳤다. 네이버 쇼핑이 이처럼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면서 플랫폼 내 콘텐츠 창작자와 파트너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리고 있다.

쿠팡 결제추정액을 지수 100으로 둘 때 네이버 쇼핑은 94.6을 기록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강력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AI 쇼핑 에이전트 도입으로 급증하는 거래액

네이버 쇼핑의 성장세는 AI 기술 도입과 서비스 개편으로 더욱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네이버가 정식 출시한 AI 쇼핑 에이전트는 도입 이후 이용자들의 구매 경험을 크게 개선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6년 9월 기준으로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한 대화 건수는 정식 출시 시점인 6월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이를 통한 거래액은 무려 82%나 늘어났다.

이러한 급성장의 배경에는 사용자의 구매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배송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추천 기능이 자리 잡고 있다. 고급 가전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품목에서 구매 전환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AI 에이전트가 쇼핑 편의성을 끌어올리면서 플랫폼 거래액 규모 자체가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하고 있다.

네이버 AI 쇼핑 에이전트는 정식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거래액이 82%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네이버 클립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의 대규모 확대

네이버는 커머스뿐만 아니라 숏폼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네이버 클립' 크리에이터 지원책을 대폭 강화했다. 2026년 네이버는 최초 1만 명 규모로 시작했던 클립 크리에이터 선발을 최대 2만 명까지 확대하며 상시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숏폼 콘텐츠 제작자 기반을 넓혀 플랫폼 활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클립 크리에이터로 선발된 창작자에게는 활동비와 어워즈를 포함해 월 최대 90만 원 규모의 보상이 제공된다. 이는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직장인들에게 매력적인 수익 원천이 된다. 네이버 TV 서비스를 종료하고 클립으로 콘텐츠 역량을 집중하는 만큼,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하는 크리에이터가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숏폼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클립 크리에이터를 최초 1만 명에서 최대 2만 명 규모로 확대 선발한다.

추가 수익 창출을 위한 선플 캠페인과 부수입 전략

직접 숏폼 영상을 제작하기 부담스러운 직장인이라도 네이버 클립 생태계 내에서 소소한 부수입을 올릴 방안이 존재한다. 바로 네이버 클립이 진행하는 '선플을 응원해' 캠페인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클립탭 구독판에 올라온 콘텐츠에 창작자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건당 100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월 최대 100건까지 참여가 가능하여 매달 안정적인 소액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네이버는 매월 재치와 센스가 돋보이는 댓글 1만 개를 '웃플'로 선정하여 건당 1000원의 추가 포인트를 지급한다. 틈틈이 댓글 참여로 포인트를 쌓고, 클립 크리에이터 도전으로 확장해 나가는 단계별 접근이 직장인 부수입 파이프라인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참고